무모증

▒ 무모증

▣ 무모증이란?

사춘기 이후에 다른 신체적 발육은 정상인데도 음모가 발모하지 않거나 적은 경우에 무음모증, 반모증이라고 합니다.

서구인에 비해 동양인에 많으며, 우리나라에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가임여성 3%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환자에게는 해부학적 기능의 결함보다는 정신적인 수치감과 열등감이 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치료의 필요성

남성들은 음모가 없는 여성을 기피한다는 속설이 있어 혼기를 앞둔 여성은 물론이고 결혼 후에도 이런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시달리게 됩니다. 남성에게서는 무모증보다는 음모의 숫이 적은 반모증이 흔한데 성적으로 위축되고 자신감까지 잃게 됩니다. 무모증은 신체적인 불현함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고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큰 문제입니다.

특히 서양과 동양의 성적인 도덕성이 틀리기 때문에 이 병에 반응을 하는 방법도 서양과 동양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 무모증의 원인

발생원인으로는 남성호르몬의 부족(대머리와 반대현상)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부신피질 호르몬, 여성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등의 불균형, 인종적, 체질적 및 유전적인 요소들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 무모증의 치료방법

음모의 발모, 성장, 탈모에는 호르몬의 영향, 체질적, 유전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원인에 따른 근본적인 치료는 불가능하며, 식모술에 의한 치료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은 한올씩 심어주는 미세형 개별모발이식법이 개발되어 심은 표시가 안나고 자연스러운 음모의 형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성은 역삼각형으로 남성은 다이아몬드형태가 되도록 심어주며, 중앙을 향하여 대칭되게 모발의 흐름을 만들어 주는게 중요합니다.

▣ 수술 후 경과

수술은 부분마취로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수술후 바로 퇴원합니다. 이식된 음모는 일단 빠졌다가 3개월후에 다시 나며, 생존율은 90% 이상입니다. 한번에 500~1000모정도를 이식해 주며 완전한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은 머리카락은 직모이어도 오래 속옷에 눌리면서 점차 자연스럽게 곱슬해집니다.